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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투자백서/[미국주식]기업 분석

[미국주식] [기업분석] 크래프트 하인즈KHC 2019년 9월 분석. 반등의 때가 언제인지 분석해보자.

by 삼겹살에소주 201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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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과 투자]에서 리처드 번스타인은 시간이 리스크를 줄여주며 포트 내 자산 가격을 확인하는 주기는 1년 단위가 좋다고 말했다. 
  • 존 리 대표는 주식은 파는것이 아니라 사서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워렌 버핏은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업의 일부를 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이라는 자산 시장에 참여한지는 10개월밖에 안됐지만 3개월쯤부터는 수익률을 아예 확인하지 않고 있다(수익률이 좋아서 그럴지도). 오히려 00년도 it 버블 때나 08년도 서브프라임 사태 때 같은 시장 폭락이 오길 바랄 때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포트 내에 절반 이상이 ETF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 참여한 이후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KHC인데 이 KHC를 언제 팔아야 할지 물타기를 한다면 언제 할 것인지 각을 미리 잡아놔야겠다. 

 

과거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할 때 크래프트하인즈의 문제는 팩토링과 영업권손상 등이 있지만 이 모든것들의 원인은 지지부진한 매출이라고 얘길 했었다. 자 이제 하나씩 다 뜯어보자. 첫째. 연간 매출액은 비슷한 흐름이다. 매출액도 매출원가도 판관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기타비용이 -157억 달러로 숫자가 팍 튀었다. 얘들은 뭘까. 다들 알다시피 이 기타비용이 영업권 손상 부분이다. 

 

19년 6월 10-K

위 사진 중간 부분을 보면 Goodwill impairment losses와 Intangible asset impairment losses 부분이 있다. 이 두 계정을 합치면 159억 달러가 나온다. 손익계산서에서 영업권과 무형자산이 손상되었으니 이는 영업이익의 손상으로 나타나고 이들 덕분에 102억 달러 적자가 나온것이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에서 영업권과 무형자산은 장부상의 숫자일 뿐이지 실제 현금흐름은 아니다. 하지만 매출 흐름 자체는 그대로니 일단 넘어가자. 매출흐름이 꾸준하니 이들이 재고를 누적하는건 아닌지 찾아보자. 

 

재고를 찾아보니 연간이나 분기나 계속 비슷한 흐름이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합병한 이후로 매출과 재고는 비슷한 상황임을 알수 있다. 그런데 가만보니 현금성 자산이 30억달러 이상 줄었으며 매출채권은 분기별 대조를 해보면 17년도 6월부터 2~5억 달러씩 늘어났다. 이걸로 봤을 때 현재 현금 유동성이 줄어들었으며 매출채권에 대한 회수가 느리며, 거래처들로부터 매출채권 회수가 늦는다는 소리는 식료품 유통업의 구조를 봤을 때 가장 밑바닥, 실제 소비자들의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유추해볼 수 있다. 케챱이나 치즈는 필수소비재 중에 하나인데 왜 수요가 떨어진것일까? 필수소비재의 수요가 줄어들은걸로 봤을 때 대체제가 등장했거나 경쟁회사가 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번에는 경쟁사의 정체와 그에 대한 분석도 함께 있어야겠다. 

 

겉으로 봤을 때는 멀쩡한 회사인데 왜 주가는 흘러내린것일까. 올해 2월인가 1차 흘러내림, 그리고 한달 전에 또 흘러내렸는데... 궁금해서 sec에 들어가보니 8-K 보고서가 있었다. 

 

9월 3일 8-K
9월 12일 8-K

 

9월 12일 8-K

영어가 너무 많다. 해석도 다 못하지만 몇가지 단어들로 봤을 때 3.5%~5% 금리에 senior note를 판매한다고 공표한듯 하다. 이러니 주가가 흘러내릴 수 밖에 없다. 팩토링 유동성으로 배당주고 운영하다가 안되게 생겼으니 팩토링은 그만두고 아에 대놓고 채권 발행했다. 사실 이부분을 분석하려다가 대강 보고 넘겼었는데, 아마 팩토링을 이용한 대출은 금리가 높았던게(2.8%~7.1%) 아닐까 싶다. 어쨌든 미국 장기국채금리를 생각해봤을 때 크래프트헤인즈의 채권 금리는 높은편이다. 얘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알수 있는 상황. 쉽게 말해 장사가 안되 거래처에 밀어내기로 물건 밀어넣고, 거래처들도 물건이 안팔리니 돈이 안들어와서 크래프트헤인즈에게 돈을 못주고 있는 상황. 거기에 배당금은 줘야되고 회사 운전자본은 필요하고, 결국 사람들에게 고금리로 돈을 빌려달라고 하소연하는 거다. 

 

그런데 KHC의 무슨 제품들이 경쟁에 밀려서 이렇게 안팔리고 있는 것일까? KHC는 글로벌 기업이니 이들의 매출이 어디서 많이 발생하는지 어떤 제품들이 주력제품들인지 알아봐야한다 

보고서 넘기다가 회사 비중 지역이 어디가 높은편인지 유추가 가능한 아무 사진이나 가져왔슴. 자료를 찾아보던중 18년도 CAPEX가 확 줄어들은것을 확인했는데 이부분도 차후에 알아봐야한다. 

위에 보면 미국내 비중이 가장 높은것을 알 수 있다. 미국내 비중이 높은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어떤 제품이 문제인지 찾아보자. 

소스, 유제품류 등등 모두 매출이 다 비슷하다. 이러면 무슨 제품이 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른걸 찾아보자. 

 

 

범인에 가까워지고 있는것 같다. Non-Guarantor Subsidiaries 이놈이 범인에 가깝다. 자료들을 찾아보니 이놈에게서 매출의 1/3이 발생하고 자금회수 등이 느린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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