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좋은 물리치료사를 만나는 방법이란? 안좋은 물리치료사를 피하면 된다.
일반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수요자는 공급자의 재화나 서비스 상태를 보고 선택합니다. 도수치료라는 것도 병원이, 물리치료사가 공급하는 의료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도수치료사를 선택할 때 몇 번 받아보시고 밑에 설명한 부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밑에 설명들은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거나, 준비가 미흡한 물리치료사 혹은 본인의 인센티브 획득만 생각하는 비양심적인 물리치료사들의 특징을 적어놨습니다. 잘 보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1. 개원한지 얼마 안된 병원(약 5년 이내)
일반적으로 개원한지 얼마 안된 병원은 회계적으로 봤을 때 부채비율이 높습니다. 병원이 새로 개원할 때 인테리어비, 기계 렌트비, 기계 매수비 등 여러 부대비용이 억단위의 돈이 투하가 됩니다. 이런 억단위의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대부분 은행 대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병원을 운용하려면 은행 대출과 이자, 건물 임대료, 기계 렌트비, 직원들 인권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지출합니다. 이 지출비용은 어디서 나올까요? 네 맞습니다. 환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오겠죠. 일반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분들은 연봉을 높게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 개원한 병원이 실력이 뛰어나고 경력이 증명이 된 고연봉 물리치료사를 채용할까요? 물론 아닌 병원도 분명히 있을것입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치료 횟수가 5회를 넘어가는 물리치료사(도수치료 담당자)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고관절 충돌증후군 기타 대부분의 근골격계 통증은 도수치료로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핵탈출증 같은 심각한 디스크나 정말 특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환자가 왜 아픈지 여러 가지 검사들을 통해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데 보통은 5회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무리 심각해도 도수 치료 횟수 5회 안에 내 통증 증상이 50%이상 감소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날 담당하는 물리치료사(도수치료사)가 실력이 부족하거나, 본인의 인센티브 증가를 위해 제대로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3. 계속 아픈 곳만 마사지하는 물리치료사(매 도수치료 마다 계속 똑같거나 비슷한 치료만 하는 물리치료사)
통증이 나오는, 아픈곳만 마사지하고 눌러서 통증이 좋아질 것이라면 병원이나 물리치료사가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자 스스로 아픈곳을 눌러서 해결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통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대부분 통증 부위가 아닙니다. 통증부위와 연관된 다른 어딘가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도수치료를 할 때마다 매번 똑같은 부위만 마사지하고, 아픈곳만 계속 누르고 있다면 반드시 담당 물리치료사를 바꿔야만 합니다.
4. 내가 왜 아픈지 질문하면 구구절절 쓸데 없는 말이 많은 나의 담당 치료사
사실 환자가 아픈 이유는 간략하게 설명이 가능 해야하고 환자분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아픈지 직관적인 설명도 없고, 환자들이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말을 써가며 말만 많이 하는 치료사들은 준비가 덜된 치료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준비된 물리치료사를 만난다면, 환자가 대체 왜 이렇게 아프냐고 물어볼 정도로 도수치료 횟수가 많지 않습니다. 왜 아픈지 그 원인을 알면 바로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구구절절 설명 필요 없이 통증을 해결해 준다는 말입니다.
마무리
위에서 설명한 네가지의 특징들을 잘 염두하시고 주변에 괜찮은 물리치료사를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저에게 오지 못하는 제 주변 지인들에게 매번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즉 도수치료 5회 안에 본인의 증상이 50%이상 감소 되지 안거나 도수 치료 직후 편안함이 하루 이상 유지가 되지 않는 다면 담당 물리치료사를 바꾸거나 병원을 바꿔보는 것이 어떠냐고 얘길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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